우주생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지구 상공 약 400km 궤도를 돌며, 매일 16번 지구를 한 바퀴 도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우주인들은 단순한 과학 실험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운동, 수면, 위생 등 지구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일상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중력이 없는 환경은 물 한 방울을 마시는 것부터 잠을 자는 순간까지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낸다. 이 글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보내는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우주 생활의 현실을 들여다본다.1. 아침 기상과 첫 관찰우주인의 하루는 보통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으로 운영된다. 아침에 기상하면 가장 먼저 지구 관측 창을 통해 외부 상황을 확인한다. 햇빛이 쏟아지는 우주에서 하루.. 무중력 상태에서 미생물은 어떻게 행동이 달라질까? 지구 밖 생명체 연구의 첫걸음 대부분의 사람은 미생물이 지구에서만 연구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우주 실험에서는 무중력 상태에서 미생물이 보이는 놀라운 행동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 중력 환경에 완벽히 적응된 생명체로 알려져 있었지만, 중력이 사라진 환경에서는 번식 속도, 유전자 발현, 병원성 등에서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다양한 우주 실험에서 관찰된 미생물의 변화 양상을 소개하고,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1. 무중력 환경에서 실험된 최초의 미생물미생물이 처음 우주로 간 것은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실험에서였다. 당시에는 생존 가능성 여부만을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NASA와 ESA는 미생물의 행동 변화와 유전자 수준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