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적색거성, 별이 거대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때 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핵융합이라는 불을 태우며 생명을 이어간다. 하지만 연료는 무한하지 않다. 태양과 같은 별이 중심부 수소 연료를 다 쓰게 되면, 별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바로 ‘적색거성(Red Giant)’ 단계다. 이 시기에 별은 크기가 수백 배로 부풀어 오르고, 붉은빛을 띠며 주변 행성을 삼켜버리기도 한다. 적색거성은 별의 마지막 여정 중 하나이자, 태양의 미래 모습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적색거성의 특징과 형성 과정, 그리고 인류가 맞이할 태양의 운명을 알아본다. 1. 적색거성이란?적색거성은 태양 질량의 별이 수소 연료를 다 쓴 후, 중심핵이 수축하고 외곽이 팽창하면서 형성되는 별이다. 밝기는 강해지지만 표면 온도는 낮아져 붉은빛을 띤다.2. 형성 과정수소 연료 소진 → 중심핵 수축외곽층.. 중성자별, 블랙홀 다음으로 극단적인 별의 세계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성자별은 가장 극단적인 조건을 가진 천체 중 하나다.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로 붕괴할 때, 그 잔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작고 밀도 높은 중성자별로 변한다. 이 별은 반경이 겨우 수십 킬로미터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태양보다 큰 질량이 압축되어 있다. 중성자별의 표면 중력은 상상을 초월하며, 내부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 법칙조차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중성자별의 형성과 특징, 그리고 인류 과학이 주목하는 이유를 살펴본다.1. 중성자별이란 무엇인가?중성자별은 태양의 8배 이상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 후 남긴 잔해다. 중력에 의해 원자핵과 전자가 결합하면서 대부분이 중성자로 변해, 반지름 약 20km 정도의 초고밀도 구체가.. 이전 1 다음